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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에 서있는 의경들 보고 우는 여고생

마음 여린 여고생은 광화문 집회에서 고생하는 의경 오빠들을 보고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인사이트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마음 여린 여고생은 광화문 집회에서 고생하는 '의경 오빠'들을 보고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13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 현장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여고생이 지하철 입구를 막고 서있는 의경에게 음료수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


출연진은 곧바로 여고생에게 달려가 음료수를 준 이유를 물었다.


인사이트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여고생은 "저분들도 하고 싶어서 하시는 거 아니잖아요…"라고 대답하다가 말을 잇지 못했다. 고생하는 의경들을 생각하니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울컥한 것.


이어 "자의로 원해서 하시는게 아니어서… 저렇게 있어야 하는 (현실이 슬퍼요)"라며 의경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여고생은 지하철 출입구를 막고있는 의경때문에 불편함을 겪으면서도 그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 주변을 감동시켰다.


인사이트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