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무선이어폰 '에어팟'이 맥북 프로와 동시 발매될 전망

GettyImages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아이폰7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던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이 다음 주 맥북 프로와 동시에 발매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애플 전문 블로그인 맥루머스는 10일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콘라드(Conrad) 관계자를 인용해 에어팟이 오는 17일 발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에어팟이 17일 발매돼 18일 혹은 19일 구매자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에어팟은 신형 맥북과 함께 나오게 된다.

그러나 맥루머스는 콘라드 웹사이드에는 아직까지 에어팟 배송이 7-8 주 후에 가능하다는 글이 게재되어 있기 때문에 이 주장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GettyImages

이에 앞서 바클레이 투자은행이 발간한 시장보고서도 내년 초에나 에어팟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어 '17일 발매설'이 사실인지 여부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해당 시장보고서는 애플 제조업체를 인용해 "향후 3-4주 내에 에어팟의 조립공정이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또 "관계자들이 12월 중 에어팟 제작이 시작될 것이라고 들었지만 제작 수량이 1,000만-1,500만 대로 아주 적을 것이라 말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

이런 가운데 미국의 가장 큰 쇼핑 시즌인 11-12월 내로 에어팟이 발매되지 않는다면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에어팟' 출시일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