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대머리 조작 논란에 '삭발'하고 법원 나타난 차은택

'최순실 게이트' 핵심 인물 중 하나인 광고감독 차은택이 삭발을 한 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청와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후광을 이용해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하던 차은택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나타났다.


11일 서울중앙지법에는 횡령 및 공동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순실 씨의 최측근 CF 감독 차은택 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검찰의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향했던 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차씨는 가발을 벗고 이마에서 정수리, 뒤통수가 훤히 보이는 머리를 하고 있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역이 아니냐"는 주장이 속출했고, 또 일부는 "여론의 동정표를 얻으려고 일부러 머리를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당일 오후 법원에 다시 모습을 보인 차씨는 머리를 말끔하게 삭발하고 나타났다.


2014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 융성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후 2년여 동안 각종 문화정책 사업, 인사에 관여하며 특혜를 누린 혐의를 받는 차씨의 구속 여부는 11일 밤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동정심 얻으려 '대머리 연출' 의심받고 있는 차은택'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씨가 대머리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마저도 연출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