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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100만 촛불집회 앞두고 지방 전세버스 동났다

내일(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범국민 촛불집회를 앞두고 참가를 원하는 비수도권 시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내일(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범국민 촛불집회를 앞두고 참가를 원하는 비수도권 시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가하기 위한 비수도권 시민들로 인해 전세버스는 동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는 당초 120대 빌리기로 했던 전세버스를 무려 250대로 늘렸다. 예상 인원이 1만명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경남지역 역시 1만 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여서 부산, 경남, 울산 등에서 최소 2만 5천명이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도 최소 1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각지에서 서울로 향하는 기차표 역시 거의 매진된 상태다.


오는 12일 오전 부산발 서울행 KTX는 현재(11일 오전 9시) 좌석이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한 청소년 단체는 '박근혜 하야' 촛불집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전국의 청소년을 위해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처럼 내일(12일) 열리는 범국민 촛불집회를 위해 전국에서 서울로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찰은 불법 폭력 집회에는 강경대응을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청와대 앞까지 행진은 불가하다고 엄포한 상태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10일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겠다는 주최측의 일부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