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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시끄럽다며 던진 '가위' 두개골에 박힌 소년

뾰족한 가위가 머리를 강타하며 두개골에 박혀버린 소년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ASIAWIR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뾰족한 가위가 머리를 강타하며 두개골에 박혀버린 소년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같은 반 친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던진 가위에 찔려 심각한 부상을 입게된 소년을 소개했다.


중국 간저우(Ganzhou)에 있는 한 학교를 다니는 학생 샤오 수안(Xiao Xuan)은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 봉변을 당했다.


당시 시끄럽게 떠드는 샤오에게 같은반 여자 친구는 "조용히 해달라"는 경고(?)를 날렸다.


하지만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떠드는 샤오에게 화가난 여자 친구는 근처에 있던 가위를 집어들어 던졌다.


인사이트ASIAWIRE


뾰족한 가위는 그대로 샤오의 왼쪽 눈썹 바로 윗 부분을 강타, 그자리에 정확히 꽂혔다. 


샤오는 놀람과 두려움에 펑펑 눈물을 흘렸고 담임 선생님은 샤오를 급히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샤오를 치료한 의사는 "생각보다 가위가 강력하게 박혀 빼내는데 애를 먹었다. 다행히 치료는 잘 됬지만 하마터면 정말 큰일날뻔 했다"는 소견을 전했다.


가위를 날린 소녀의 부모는 "병원비를 지불하겠다"며 "아직 자기 제어를 할 수 없는 어린 나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우리 아이에게만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용서를 구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