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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이후 음식점서 판매되는 '순실이 콩밥정식'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국민 사이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국민 사이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어느 한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순실이 콩밥정식'의 인증사진이 올라오며 사람들을 웃게 하고 있다.


사진 속에는 '순실이 콩밥정식'이라는 이름으로 김장찌개(김치찌개+된장찌개+떡갈비+6찬+콩밥)를 4900원에 팔고 있다.


거기에 더해 "순실이 콩밥 먹을때까지 쭈~~~~~욱"이라는 '사이다'같은 문구가 인상적이다.


판매 중인 '순실이 콩밥정식'의 음식들은 그 이름치고는(?) 비주얼이 꽤 좋아 보인다. 떡갈비의 고기가 두툼하고 부추와 견과류도 적절히 뿌려져 있다.


한편 옛부터 음식에 누군가의 이름을 붙여 '욕'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었다. 가령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가 나라를 다스리던 때에도 시장통에서는 '성계탕'이 유행했다고 한다. 


'나랏님'을 비웃을 정도로 민심이 좋지 않았음을 방증하는데, '순실이 콩밥정식'이라는 이름도 그만큼 민심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려주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