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0년 안에 화산폭발 멸망” 日 연구결과(사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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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3천만에 가까운 일본 거주민들이 100년 안에 거대한 화산폭발로 멸망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고베 대학교 연구진이 화산폭발의 위험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는 규슈 섬에 있는 커다란 화산 분화구가 지난 12만 년 동안 7번의 폭발이 있었던 사실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그곳에서 다시 화산폭발이 일어날 경우 7백만 인구를 묻어버릴 만큼의 용암이 분출될 것이며 거기서 나온 유독가스는 이웃한 섬까지 사람이 살 수 없게 만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어 "이같은 위험이 100년 안에 발생할 확률은 1% 정도"라고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요시유키 타츠미(Yoshiyuki Tatsumi)교수는 "거대한 화산폭발이 발생한다면 일본이 아예 멸망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달 27일 나가노 현과 기후 현의 경계에 위치한 온타케산이 분화해 6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아픔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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