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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현안 개입 정황 담긴 육성 녹음파일 확보"

검찰이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검찰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휴대폰에서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달 29일 정호성 전 비서관의 자택 압수수색에서 휴대폰 2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휴대폰에는 정호성 전 비서관이 국정과 관련한 최순실 씨의 지시사항을 놓치지 않기 위해 통화내용을 녹음했으며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호성 전 비서관이 청와대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돼 있는 만큼 최순실 씨로부터 문건 유출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최순실 씨나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을 경우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적용된 공무상 기밀 누설 혐의가 적용돼 공범이 된다.


한편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전 비서관은 1998년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해온 핵심 측근이다.


최순실 씨 전 남편인 정윤회 씨의 추천으로 박 대통령과 인연 맺은 정호성 전 비서관은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