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연합뉴스, (우) Facebook '주진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전국에 체육관을 세워 국민 '혈세'까지 빼먹으려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5일 채널 A뉴스는 최순실씨가 K스포츠재단 이름으로 스포츠센터를 지어 정부 예산을 챙긴 뒤 수익금은 '직접' 가져가려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씨는 전국 220곳에 스포츠센터를 지은 뒤 '운영권'을 손아귀에 넣기 위해 K스포츠재단 직원을 동원해 부지 물색을 했었다.
초기에 필요한 비용은 K스포츠재단에서 대고, 건물을 짓는 비용은 대기업에서 조달한 뒤 운영하는 데 필요한 돈은 정부에서 지원받으려 계획했다.
특히 센터 운영으로 벌어들이는 수익금은 자신의 개인회사 더블루K를 통해 전액 가져가려고 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익명을 요구한 K스포츠재단 핵심인사는 "정부예산 1년에 3억~5억씩 하면 땅 짚고 헤엄치기인데, 더블루K로 이제 돈이 흘러들어 가는 계획을…"이라며 말을 얼버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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