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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 두마리치킨, 전 메뉴 가격 '1,000원'씩 올렸다

가격 대비 양이 많아 '혜자 치킨'으로 불렸던 호식이 두마리치킨이 가격을 인상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joeunha', 'kmyoung_xx'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격 대비 양이 많아 '혜자 치킨'으로 불렸던 호식이 두마리치킨이 가격을 인상했다.


31일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이달 10일부터 모든 메뉴의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이드치킨 두 마리와 콜라로 구성된 대표 메뉴는 1만 8,000원에서 1만 9,000원이 됐다.


간장소스치킨·프라이드치킨, 콜라로 구성된 메뉴와 양념치킨ㆍ프라이드치킨, 콜라로 구성된 메뉴도 각각 1,000원씩 올라 1만 9,000원에서 2만원이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bae_bang_1'


한 마리 메뉴들도 각각 1,000원씩 인상됐다.


호식이 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커진 것도 있지만) 시장 동향 때문으로 볼 수 있다"면서 "타사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다 보니 우리도 점주들의 마진을 챙겨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1999년 1999년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제공하는 마케팅으로 성장 가도를 달렸다.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창립 17년 만인 지난 8월 1000호점을 돌파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