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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PD, “고발 프로그램 때문에 살해 위협받았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이영돈PD가 과거 살해 위협을 받은 사실을 고백해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를 놀라게 했다.

via KBS Entertain/youtube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이영돈PD가 과거 살해 위협을 받은 사실을 고백해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를 놀라게 했다.

 

23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미식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전국 착한식당을 찾아다녔던 이영돈 PD를 비롯해 농구선수 서장훈, 요리사 레이먼킴,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예능 첫 나들이에 나선 이영돈 PD는 30여 년간 고발 프로그램을 하면서 겪어온 수많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간 이영돈 PD는 '그것이 알고 싶다', '주병진쇼', '소비자 고발', '먹거리 x파일'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남겨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영돈 PD는 "고발 프로그램을 하면서 살해 위협까지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via KBS Entertain/youtube

 

그는“‘추적60분’ 방송을 하면서 20명을 살해해 암매장한 사건을 취재한 적이 있다”며 “취재 결과 교주가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돈 PD는 "방송이 나간 후 교인들이 뒷산에 처단조를 만들어 ‘이영돈 PD 처단을 위한 훈련’을 했다고 하더라. 그러다 적발이 됐고 나는 경찰에게 신변보호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이영돈 PD는 믿기 어려운 비하인트 스토리를 전했다.

 

이영돈 PD는“그런데 그 교주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민을 갈까도 생각했다"며 “그런데 그분이 구치소에서 나오려고 짐을 꾸리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고 말해 주위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사회가 바뀌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라며 자신이 계속해서 고발 프로그램을 하는 이유를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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