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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피자를 나눠먹은 노숙자에게 찾아온 행운(동영상)

소셜 실험을 진행하는 OCK TV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식을 나눠 달라는 몰래 카메라 실험을 진행했다.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via OCK TV /Youtube

 

인생의 어려운 순간 포기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들의 힘'이다.

 

쓰러져 포기하고 싶어도 누군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손을 내밀고 당신을 어깨를 두드려 주기 때문이다. 삶이 우리를 잠시 속일 수는 있지만 절망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다.

 

우리 곁에 사람이 있는 사실만으로도 아직 희망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동영상이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에서 공개된 한편의 소셜 실험(Social Experiment)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소셜 실험을 진행하는 OCK TV가 진행한 몰래 카메라로 낯선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 달라는 실험을 진행한 내용을 담았다. 

 

실험자는 몰래 길거리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 "배가 고픈데 먹을 것을 좀 나눠달라"고 묻는다. 

 

그런데 사람들은 먹을 것을 "싫다"고 말하면서 나눠주지 않는다. 여러 차례 실험을 진행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거절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험자들은 반대로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노숙자에게 피자를 한판 주고 사라진다. 이어 미리 각본을 짠 젊은 남자가 노숙자에게 "배가 고픈데 피자를 나눠줄 수 있냐?"고 묻는다.

 

via OCK TV /Youtube

 

노숙자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피자를 나눠 먹는다. 피자를 얻어 먹은 남자는 맛있게 피자를 다 먹고 난 뒤 악수를 청하면서 고맙다는 뜻으로 지폐를 몇장 노숙자에게 전달한다. 

 

노숙자는 뜻밖에 찾아온 행운에 눈시울을 붉히며 울먹인다.

 

어려운 사람들이 배고프고 지친 이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한다는 말이 있다. 이 영상을 보면 그 말이 틀리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감동적인 영상이라고 반응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그냥 공짜로 받은 음식을 나눠먹은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 누리꾼은 "길에서 구걸을 하는 노숙자에게 피자 한 판은 평범한 사람들의 피자 한 판과 똑같은 의미로 봐서는 안될 것 같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via OCK TV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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