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비용 아껴 선행 베푼 착한 커플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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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오히려 사랑으로 좋은 일을 한 커플이 있다.

 

최근 페이스북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신들의 데이트 비용을 아껴 타인을 도운 커플의 잔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소개됐다.

 

자신을 중년 여성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어느 주말 대형 서점을 방문했는데 자신의 바로 앞에 있던 한 커플을 발견했다. 알콩달콩한 모습에 유부녀인 글쓴이는 자신의 연애 시절을 생각하며 커플을 바라봤다. 

 

그렇게 잠시 옛 추억을 떠올리며 그들을 바라봤는데 이 커플은 배고프다며 햄버거를 사 먹겠다면서 자리를 떴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연애감정에 들뜬 젊은 커플의 행복한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려와 알게 된 것이다.

 

역시 출출함을 느낀 글쓴이가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갑자기 한 꼬마 아이의 엄청난 울음소리가 들렸다.

 

글쓴이에 의하면 상황은 이랬다. 아이는 유아용 만화책 두어 권을 들고 "사주기로 했잖아! 왜 안 사주는데!"라면서 악을 쓰고 있었다. 아이와 그를 바라보는 중년 부부의 남루한 행색으로 보아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가정인 듯 보였다.

 

아이에게 책을 사주기로 해서 왔는데 생각보다 책 값이 비싸 부모는 아이를 달래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는 막무가내로 악을 쓰고 있었고 아빠인 듯한 남성의 표정은 참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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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글쓴이가 봤던 다정한 커플이 주머니 속에서 만 원짜리를 꺼내 아이의 아버지를 불렀다. 

 

남학생은 "저기요 아저씨, 아까 만 원짜리 떨어트리셨는데요? 저쪽에서 떨어트리셨는데 그냥 가시길래"라고 말했다. 이에 대충 상황을 눈치챈 남성이 머뭇거리며 돈을 받질 못했다.

 

이번엔 여학생이 "저도 봤어요. 아이 뛰어다니는 거 쫓아가시느라 모르신 것 같던데 정말이에요"라며 거들었다.

 

그제야 남성은 고개를 숙여 감사하다고 말하며 돈을 받았다. 이후 커플은 팔짱을 끼고 현장에서 후다닥 사라졌다. 

 

역시 자리를 뜬 글쓴이는 밖에서 그 커플이 붕어빵 세 마리를 사서 나눠 먹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마 이들은 먹으려던 햄버거 값을 털어서 부부를 도운 것이 아닐까? 

 

이 모습에 감동한 글쓴이는 슈크림 붕어빵 한 봉지를 사서 마음이 예쁜 커플의 품에 안겼다. 밥을 안 먹어도 되겠냐는 글쓴이의 물음에 "집에 가서 먹으면 돼요"라고 웃으면서 대답했다고 한다.

 

사실 이번 사연은 지난해 10월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알려진 이야기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 입소문을 타고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있다.

 

최근 흉흉하고 안타까운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예쁜 마음씨를 가진 커플의 이야기에 조금이나마 마음이 정화됐으면 한다. 

 

via 귀여우니?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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