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29일 광화문서 '박근혜 탄핵 집회' 열자는 글 빠르게 확산


인사이트무소속 김종훈 의원이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요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비선 실세가 국정을 주무르도록 뒤를 봐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온라인 상에는 오는 "29일 토요일 광화문 광장서 '탄핵 집회'를 열자"는 내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공개된 글에는 "2016년 10월 29일(토) 오후 6시 광화문 광장, 박근혜는 물러나라!"는 말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들을 나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국정원의 대선 여론 조작 개입부터 최순실의 직접적인 국정 개입까지. 집권 초기부터 무성했던 의혹들을 열거하면서 "간추리고 간추렸는데도 쓸 자리가 없습니다. 이래도 가만히 있겠습니까. 국민 여러분?"라고 말한다.


현재도 광화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9일 예고된 집회가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하는 대규모로 이어지게 될 지 여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편, 탄핵은 대통령, 국무총리 등 행정부 고급공무원이나 법관과 같은 신분보장이 되어 있는 공무원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처벌하거나 파면하는 제도다.


대한민국 헌법 제 65조에 따르면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으며 탄핵소추는 국회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가 있어야 하며, 그 의결은 국회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고 나와있다.


대통령 탄핵소추는 국회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국회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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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