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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국민사과' 다음날 지지율 17.5%로 추락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으로 국정운영에 비상등이 켜진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10%대로 급락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으로 국정운영에 비상등이 켜진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10%대로 급락했다.


27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전체의 21.2%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를 응답한 비율은 73.1%로 전주에 비해 8.6%포인트 급상승하며 70%대를 넘어섰다.


특히 박 대통령이 최순실의 비선 개입과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다음날인 26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17.5%로 추락하며 사상 처음 10%대로 추락했다.


박 대통령의 핵심 지지기반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의 지지율 역시 32.7%까지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만 35.7%로 30%대를 넘겼고 50대 23.6%, 40대 12.3%를 기록했으며 30대와 20대는 각각 7.3%, 2.4%로 조사돼 10% 아래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유권자 1천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신뢰수준 ±2.5%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 42.3%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거나 탄핵시켜야"최순실 사태와 관련 '박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2.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