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자택에서 온통 명품으로 채워진 신발장이 포착됐다.
26일 검찰은 최순실 씨와 미르재단 강제 모금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두 재단과 최순실 씨 소유 빌딩 등 총 9곳에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최순실 씨의 자택을 찾은 검찰은 열쇠 수리공을 불러 출입문을 열고 들어갔다.
자택 입구 신발장에는 최 씨 모녀의 것으로 추측되는 구찌, 프라다, 몽클레어 등 고액의 명품 구두들이 가득 차 있었다.
한편 검찰은 압수물들을 통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 청와대와 최순실 씨가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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