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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집’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소녀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한 소녀가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유령의 집에서 사망한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 LandofIllusion / Facebook

 

미국 오하이오 주의 뉴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한 소녀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령의 집에 놀러 갔다가 사망한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미디어 버즈피드는 16살 소녀 크리스찬 페이스 벤지(Christian Faith Benge)가 지인들과 '환상의 나라(Land Of Illusion)'라는 유령의 집에 놀러 갔다가 그곳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찬은 선천적인 심장 기형으로 태어나 폐가 한 쪽 밖에 없었고, 사망할 당시 심장이 평소보다 4배나 부풀어 있었다.

 

그녀가 쓰러진 직후, 어머니인 진 벤지(Jean Benge)가 서둘러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구급차를 불렀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천사같은 딸을 하루 아침에 잃게 된 그녀의 어머니는 '가장 소중한 친구가 떠나 너무 그립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으며, 그저 때가 된 것 뿐 크리스찬은 더 좋은 곳으로 갔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 했다.

 

한편 담당 검시관은 "공포심이 주된 사망원인이라고 아직은 단정짓기 어렵다"고 밝혔다.

 

ⓒ christian.benge.39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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