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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개가죽으로 '명품백' 만든 마이클코어스

마이클코어스가 중국산 개가죽으로 만든 제품을 '양가죽' 라벨을 달아 판매하고 있었다.

인사이트(좌) 인민망, (우) Metro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명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가 중국산 개가죽으로 핸드백을 만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5일 중국 인민망은 명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가 중국산 개가죽으로 가방을 만들고 있다며 미국 동물 권익 단체가 비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단체는 '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PETA)로 중국의 일부 공장에서 하루 200여 마리의 개 사체를 처리한 뒤 가죽을 마이클 코어스 등 패션 회사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코어스는 개가죽을 이용해 만든 가죽 재킷과 핸드백을 '양가죽'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체는 대부분 동물가죽이 비슷하게 보여 DNA 분석을 하기 전까지는 어떤 가죽인지 구분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코어스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PETA는 루이뷔통과 코치, 아르마니, 구찌 등 명품 브랜드에 동물 학대 문제를 제기해 왔으며, 지난 3월 아르마니는 이번 가을 시즌부터 제품에 동물 모피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