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곳 1위? “미스터빈 고향”

via Mirror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에서 아이를 키우기 가장 좋은 곳 1위로 잉글랜드 컴브리아 주의 세인트비즈(St Bees) 해안 마을이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우리에게 영화 '미스터 빈'으로 잘 알려진 배우 로완 앳킨슨(Rowan Atkinson)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는 집값, 월급, 범죄율 등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해 조사한 결과다.

세인트비즈 학교 교장인 제임스 데이비스(James Davies)는 "세인트비즈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며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해변과 탁 트인 전원지대를 큰 자랑으로 꼽았다.

이에 덧붙여 "누가 어디에 사는지 다 알고 있을 만큼 가족적인 마을이다. 규모가 작은 만큼 지원해주는 분위기가 강해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 shutterstock

세인트비즈는 호수지에서 5마일(약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천 8백 명의 소규모 마을로 이번 조사에서 30점 만점 중 23.4점을 받았다.

한편 영국에서 아이를 키우기 가장 좋은 곳 2위와 3위는 버크셔 주의 오킹엄(Wokingham)과 옥스퍼드 주의 파링던(Faringdon)이 각각 차지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