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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당할 줄 알았던 암소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영상)

곧 죽을 운명이라 예감한 암소 한 마리가 홀로 눈물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YouTube 'Denis Vil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곧 죽을 운명이라 예감한 암소 한 마리가 서럽게 눈물짓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한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트럭 안에 갇혀 밧줄로 꽁꽁 묶인 채 눈물을 흘리는 암소 엠마(Emma)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영상 속에는 두려움에 질려 커다란 눈을 깜빡이며 눈물을 흘리는 엠마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금까지 한번 끌려가면 돌아오지 않는 친구들의 운명이 곧 자기앞에도 펼쳐질 것을 눈치챘는지 트럭안에 발을 들인 엠마의 눈에선 굵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하지만 이어진 영상에서 깜짝 놀랄 반전이 일어났다. 엠마는 푸른 초원에 내려져 아무런 결박도 당하지 않은 채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Denis Vila'


엠마는 넓디 넓은 초원에서 먼저 자유를 즐기고 있던 친구들을 만나 살아남은 안도감을 표했다.


언제 눈물을 흘렸나는 듯 행복한 표정으로 친구들과 초월을 누비는 엠마의 모습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실 엠마는 낙농 농장이 폐업을 하며 25명의 친구들과 도살당할 위기에 처했었다.


하지만 이를 안타깝게 여긴 동물 보호 단체에서 25마리의 소를 구해 자유를 선물한 것이다.


해당 영상은 동물들도 죽음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며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다는 사실을 보여줘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