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포이 아빠가 '염산 테러' 희생자 찾아가 건넨 '선물'

Twitter 'Jason Isaacs'

[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말포이 아빠 역을 맡은 영국 배우 제이슨 아이삭스(Jason Isaacs)가 베푼 선행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인도 일간 인디아 타임즈는 아이삭스가 최근 행한 가슴 따뜻해지는 미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삭스는 지난달 가족과 함께 인도로 여행을 떠났다.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그는 아그라(Agra) 지역에 염산 테러 희생자들이 모여 레스토랑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해당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아이삭스를 알아보지 못했고, 이에 그는 조용히 식사만 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아이삭스는 다음날 아침 해당 레스토랑을 다시 찾았다. 그리고 그는 모든 직원들에게 해리포터 책을 나눠주며 힘을 내라고 응원을 했다.

그제야 직원들은 아이삭스의 얼굴을 알아봤고 그의 선행에 고마워하며 함께 인증샷을 촬영했다.

아이삭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영화 속 모습과 달리 훈훈한 사람이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민현 기자 min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