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자기 구해준 여성 품을 떠나지 않는 아기 고양이

엄마를 잃고 겁에 질려있던 자신을 구해준 여성의 곁을 떠나지 않는 고양이가 있다.

인사이트Reddit 'KELSEY_ANN'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엄마를 잃고 겁에 질려있던 자신을 구해준 여성의 곁을 떠나지 않는 고양이가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러브뮤는 영양실조로 죽어가다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 고양이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레딧 유저 'Kelsey_Ann'은 휴일을 맞아 극장에 다녀오던 길에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잔뜩 겁을 먹은 채 길모퉁이에 웅크리고 있던 녀석은 먹을 것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했는지 상당히 야윈 모습이었다.


인사이트Reddit 'KELSEY_ANN'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애처로웠던 여성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아기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왔고, 그것을 계기로 둘은 함께 살게 됐다.


여성의 집으로 오게 된 후부터 녀석은 그녀의 품에 꼭 안겨 떨어질 줄을 몰랐다.


그녀 덕분에 자기가 안락한 곳에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하는 눈치였다. 


켈시는 "내가 처음 봤던 잔뜩 겁먹은 고양이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라며 "고양이가 행복을 되찾아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녀석은 아틀라스(Atlas)라는 예쁜 이름을 얻었을 뿐 아니라 여성이 키우던 반려견과도 친해져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Reddit 'KELSEY_ANN'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