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라이벌 업고 결승선 통과한 여고생 감동(동영상)

ⓒ ABC News/youtube

미국의 한 여고생이 크로스 컨트리 경주에서
갑작스런 무릎 통증으로 쓰러진 숙명의 라이벌을 업고 결승선을 통과한 소식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ABC 뉴스(ABC News)에 따르면 미국의 한 여고생이 크로스 컨트리 경주에서 부상을 당한 경쟁자를 업고 결승선을 통과해 훈훈한 미담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여고생 멜라니 베일리(Melanie Bailey)와 다니엘 로에누(Danielle LeNoue)는 최근 미국 노스다코타주에서 열린 크로스 컨트리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다. 

 

크로스 컨트리 레이스(cross country race)는 경기장의 트랙을 출발해 숲이나 들판, 언덕 등을 달리는 장거리 경주다.

 

숨막히는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다니엘 로에누(Danielle LeNoue)에게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열심히 달리던 그녀가 고통을 호소하며 갑자기 바닥에 쓰러진 것이다. 그녀는 예전에 왼쪽 무릎 슬개건 부상을 당했었다.

 

ⓒ youtube

  

멜라니 베일리 (좌), 다니엘 로에누 (우) ⓒ youtube

 

수십명의 주자들이 그녀를 지나쳐 결승선을 향해 전력질주 했고 멜라니 베일리 역시 죽을 힘을 다해 뛰고 있었다.

 

하지만 베일리는 바닥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는 그녀를 발견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잠시 고민하던 베일리는 로에누를 업은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베일리는 "그녀가 많이 아플 것이라는 생각 밖에 없었다. 숙명의 라이벌이지만 그 순간 돕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크로스 컨트리 시즌은 베일리에게 의미가 큰 경기였다. 그녀가 이번 시즌에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마지막 시즌을 마친 그녀는 "이렇게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들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나날이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오늘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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