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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스마트폰 매장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충전기가 어느 날 보니 빵빵하게 부풀어 있다면 얼마나 불안할까.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조배터리 조심하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내용물이 빵빵하게 부풀어 있는 보조배터리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리튬이온전지(Li-ion battery)'라 쓰여 있는 보조배터리가 등장한다.

빵빵하게 부풀어 있는 모습은 곧 폭발이라도 할듯 불안불안하다.

리튬이온전지는 스마트폰 배터리에 사용되는 것으로 최근 연이어 발생한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 사고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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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단종 사태까지 불러온 갤럭시노트7 배터리도, 호주에서 폭발한 애플 최신작 아이폰7 배터리도 리튬이온이다.

미국 전문 IT 매체인 아이테크포스트는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은 둘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며 "갤럭시노트7 폭발 원인이 리튬이온 배터리 때문이라면 아이폰 폭발 원인도 같은 이유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내년부터 모든 리튬이온배터리가 인증을 받도록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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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