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의식 잃은 아기' 목숨 살리려고 순찰차 타고 질주한 경찰 (영상)

인사이트Facebook '서울경찰(Seoul Police)'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의식을 잃은 아기를 위해 순찰차를 몰고 질주하는 경찰, 그리고 그런 경찰차에 길을 비켜준 시민들의 훈훈한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서울경찰서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경찰'을 통해 의식 잃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직접 순찰차를 몰고 병원으로 향한 동대문 휘경파출소 경찰관들의 훈훈한 사연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고열로 의식을 잃은 아기를 안고 다급하게 파출소를 찾은 한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심각한 표정으로 발을 동동 구르는 엄마의 모습에 위급한 상황임을 감지한 경찰관들은 119 구급대를 부르는 대신 곧바로 근처에 있던 순찰차를 긴급 호출해 병원으로 출발했다. 


싸이렌을 켜고 급히 병원으로 가는 경찰차의 블랙박스 속에는 다급한 상황임을 인지한 시민들이 순찰차를 위해 길을 터주는 모습도 확인된다. 


시민들 덕분에 아기는 3분만에 근처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고, 현재 완치된 상태라는 기쁜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한 아이의 생명을 위해 직접 순찰차를 몬 경찰관들과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순찰차에 기꺼이 길을 터준 시민들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