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로 생애 처음 소풍 온 예비 도우미견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될 훈련에 열중하던 예비 도우미견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해 생애 처음으로 캐리커처 그림을 얻게 됐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시각장애인들의 길잡이가 되기 위해 훈련에 열중하던 예비 도우미견이 디즈니랜드를 생애 처음 방문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미국 디즈니랜드에 방문한 시각장애인 도우미견 야후(Yahoo)를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마코스 시에 사는 여성 케이티(Katie, 26)는 최근 부모님께 귀여운 사진 한 장을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았다.
사진에는 도우미견 훈련 봉사활동을 하시는 부모님께서 직접 촬영한 시각장애인 강아지 야후가 담겨 있었다.
사진 속 야후는 생애 처음으로 방문한 디즈니 랜드에서 캐리커처 그림을 받기 위해 다소곳이 앉아 귀여움을 자아냈다.
사진을 공개한 케이티는 "예비 도우미견이 사람이 많은 곳으로 소풍을 가는 것 또한 좋은 사회화 훈련이라는 말에 부모님은 야후를 데리고 디즈니랜드를 방문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야후는 그동안 받았던 고된 훈련을 벗어나 무척 즐거워하며 좋은 추억을 남겼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