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번째 생일 맞은 '곰돌이 푸'에게 새 친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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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오늘(Today)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이야"

매일 매일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긍정왕 곰돌이 푸우가 90번째의 생일을 맞아 새 친구가 생겼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1926년 10월 14일에 태어난 곰돌이 푸우의 90번째 생일을 맞아 새롭게 추가된 친구 캐릭터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 캐릭터는 '펭귄'으로 영국의 인기 드라마 작가인 브라이언 시블리(Brian Sibley)가 쓴 '숲 속에 도착한 펭귄((In which Penguin arrives in the Forest)'에 등장한다.

MARK BURGESS

새로운 친구 캐릭터는 1928년 겁 많은 호랑이인 티거(Tigger)가 등장한 후 88년만에 처음이다.

지금까지 푸우의 친구들은 남자아이 로빈(Robin)과 꼬마 돼지 피글렛(piglet)과 당나귀 이요르(Eeyore) 등 이었다.

곰돌이 푸는 영국 작가인 앨런 알렉산더 밀른(Alan Alexander Milne)이 자신의 아들의 곰 인형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동화로 1926년 탄생했다.

'위니 더 푸우(Winnie-the Pooh)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왔고 1977년 미국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하면서 더욱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