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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김제동 영창 기록 없다…상급자까지 확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방송인 김제동의 '영창' 발언 논란과 관련해 영창에 간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방송인 김제동의 '영창' 발언 논란과 관련해 영창에 간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14일 국방위 종합감사에서 김제동의 영창 발언이 논란이 된 후 재조사를 했다면서 "김제동이 영창을 간 사실은 확인이 안 됐다. 함께 근무한 당시 상급자도 확인했는데, 그런 증언이나 자료가 없었다"고 밝혔다.


방송인 김제동은 앞서 지난해 7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육군 대장 부인을 '아줌마'라고 불렀다가 13일간 영창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를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이 국감에서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자 김제동은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한 역사 토크쇼에서 "15일 이하 군기교육대에 가거나 영창에 가면 원래는 기록에 남기지 않는 법"이라며 자신의 발언이 진실임을 주장했다.


하지만 백승주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영창 기록은 모두 남는다. 또 군기교육대라고 주장한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한 뒤 영창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김제동은 언급된 군 장성과 국민 그리고 군대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야당은 연예인의 풍자까지 막으려 한다며 새누리당과 국방부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