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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상 시작 전 '15초 광고' 규제하겠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시작 전 나오는 15초짜리 광고 영상에 대해 최소한의 법적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인사이트

NAVER TV캐스 캡처본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시작 전 나오는 15초짜리 광고 영상에 대해 최소한의 법적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6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불필요한 동영상 광고 때문에 소비자들의 데이터 비용이 커지고 있다는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의 지적에 대해 "모바일 광고는 아무런 법적 규제가 없어 최소한의 규제라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국민의당 소속 오세정 의원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하루 평균 4편의 모바일 영상을 시청한다"면서 "털사이트가 제공하는 15초짜리 광고를 보면 약 8MB의 데이터가 소모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실제 오 의원의 조사에 따라 하루 평균 4편, 월평균 120편을 본다고 가정하면 15초짜리 광고로 인한 한 달 데이터 소모량은 약 1GB에 달한다.


이에 오 의원은 "모바일 동영상 광고시간에 대한 규제나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에서 데이터 트래픽이 가계통신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결국 최 위원장은 "계산해보니 높은 금액인 것 같다"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데이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