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 '흡연실' 설치 요구했다" (영상)

JTBC '말하는 대로'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표창원 의원이 신촌에서 청년들을 만나 대담했던 학창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한 JTBC '말하는 대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신촌 거리 한복판에서 시민들에게 강연하는 모습이 비쳐졌다.

표창원 의원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친구들이 선생님들을 피해 흡연을 했었다"며 "친구들이 범죄자처럼 숨어 다니는 것을 보는 게 좋지 않았다"고 당시 고민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총학생회의에서 선생님께 '흡연실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건의했다"고 대담했던 학창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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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의원은 그 이유로 "흡연하는 학생들은 자진 등록을 하고 대신해 학교가 처벌 대신 금연 교육을 실시하면 흡연율이 떨어질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후 선생님께 체벌을 받았다는 표 의원은 "당시 선생님께서 '용기와 도전은 좋다. 네가 행동하기 전에 네가 옳다고 믿는 것이 다른 사람들한테도 옳은지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져라'라고 조언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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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건방져져라', '건방지다'라는 말에 숨은 의도가 있는데, 사회적인 덫인 거 같다"며 "차라리 건방지다는 말을 듣자. 대신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책 잡히지 말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말하는 대로'는 '말'로 하는 버스킹으로 출연자들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게릴라 형식으로 나타나 시민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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