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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돌아오세요" 공동묘지서 '묘비' 끌어안은 소녀

먼저 세상 떠난 아빠가 그리웠던 어린 딸은 무덤에 도착하자 비석을 끌어안고 움직이지 않았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먼저 세상 떠난 아빠가 그리웠던 어린 딸은 무덤에 도착하자 비석을 끌어안고 움직이지 않았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해외 사진공유 커뮤니티 이머저(imgur)에는 가슴 뭉클한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어린 소녀는 차가운 비석을 강하게 끌어안고 그대로 멈춘 채 눈을 감고있다.


이머저 이용자(Twistedripper)는 '어린 소녀는 아빠의 묘비를 끌어안고 있다(Little girl gives her dad's tombstone a hug)'는 제목의 사진을 공개해 공감을 얻었다.


아빠를 먼저 떠나보낸 어린 소녀는 사무치는 그리움을 감출 수 없어 아빠의 묘비를 보자 품에서 놓지 않았던 것.


눈을 감고 아빠의 얼굴을 추억하는 어린 딸을 바라보는 가족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한장의 사진이지만 소녀의 그리움이 그대로 전해져오는 것 같다고 누리꾼들은 함께 슬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