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지진' 불안해 운동장서 노숙하는 영남 시민들 (영상)

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어젯밤(19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 발생 당시의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YTN은 또 한 번의 강력한 지진으로 불안한 밤을 보내야 했던 영남 지역 주민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갑자기 침대가 흔들리자 자고 있던 가족들이 혼비백산 자리를 뛰쳐나간다.


지나가던 오토바이도 땅이 흔들리자 급하게 멈춰 섰고, 상가 안에 있던 손님들도 우르르 밖으로 빠져나왔다.


흔들리는 전등과 휘청거리는 가로등은 당시 지진의 정도를 가늠하게 한다.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학교 운동장에 모여 노숙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지진은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점에서 4.5 규모로 발생했으며 이달 12일 발생한 규모 5.8지진의 여진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