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리버풀 구단, 페이스북에 ‘한글날 축하 메시지’

ⓒ Liverpool FC/facebook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가 한글날을 맞아 공식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겨 화제다.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한국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세종대왕님과 집현전 학자들의 각고의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고유 문자인 한글로 리버풀의 소식을 전할 수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라며 "리버풀 구단을 대표해 568주년 한글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댓글로 "한국 팬들에게 소식을 전할 때는 되도록 외래어를 자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훈민정음 혜례본 예의편 첫 머리에 나오는 ‘나랏말싸미’를 해시태그로 남기는 센스를 보였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글을 존중해 줘서 고맙다"며 뿌듯한 감정을 표현했으며, 다른 구단에서도 메세지를 남겨주면 좋겠다고 했다.

 

한글날은 한글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날로 1970년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1991년에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됐다. 그러던 지난해 10월 9일부터 22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됐다. 

  

ⓒ Liverpool FC/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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