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응급환자 살리기 위해 꽉 막힌 도로에 뛰어든 경찰관 (영상)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생명이 위독한 응급 환자를 살리기 위해 도로로 뛰어든 경찰이 있다.


지난 15일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응급차가 지나갈 수 있게 길을 비켜달라며 도로를 뛰어다닌 헌신적인 경찰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 6시경 교통체증이 심하기로 유명한 만덕터널 부근에서는 심장 이상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여성을 실은 응급차가 대동병원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명절을 맞아 도로는 더욱 꽉 막힌 상황이었고 도저히 구급차가 지나갈 틈이 보이질 않았다.


이때 동래서 교통안전계 윤원태 순경은 타고 있던 경찰차에서 내려 운전자 한명 한명에게 길을 터달라고 부탁했다.


백방으로 뛰어다닌 경찰 덕분에 해당 구급차는 무려 3분 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처럼 위험천만한 도로 위를 과감하게 내달리며 소리쳤던 윤 순경의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또한 누리꾼들은 가족들과 보내는 편안한 명절도 반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비지땀 흘리는 경찰들을 향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