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김연경 언니처럼 될래요" 배구 국가대표된 키 189cm 여중생

인사이트Instagram 'jaj3667'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만 15세로 최연소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정호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베트남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배구연맹(AVC) 컵 여자배구대회에는 만 15세 최연소 국가대표인 정호영(광주체육중 3)이 뛰고 있다.


2001년 8월 23일생인 정호영은 만 15세에 태극마크를 달아 역대 한국 여자배구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로 기록됐다.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월드스타' 김연경(28)이 롤모델이라는 정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 층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네덜란드를 맞아 아쉽게 패배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유망주들을 발탁해 도쿄에서 열리는 2020 올림픽을 미리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표팀을 맡은 김철용 감독도 정호영에 대해 "신체조건이 훌륭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기술을 가르치고 경험을 쌓게 하다 보면 '제2의 김연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