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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택배를 배송하는 기사에게 세탁소에 맡겨놓은 교복을 찾아오라고 심부름을 시킨 학생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등에는 '택배기사에게 세탁물을 찾아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고 주장한 글과 사진이 올라와 '공분'을 일으켰다.
사진은 최근 페이스북 한 페이지에 올라온 글과 사진으로 '교복 쉽게 찾는 법'이라는 글과 사진 2컷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택배 기사와 주고 받은 문자와 교복이 등장하는데 글쓴이는 교복을 찾기 위해 평소에 택배기사를 이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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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상가에 있는 세탁소에서 '교복'을 찾아오라고 부탁하고 그런 방법으로 편하게 세탁물을 가져온다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즉각 논란이 일어났다. 진위 여부를 떠나서 발상 자체가 무개념의 극치라는 반응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관심을 받으려고 조작한 '가짜 사진'이기를 바란다"면서도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심각한 일이다"고 개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학교와 집에서 도대체 어떤 교육을 받길래 저런 개념 없는 행동을 할까 걱정된다", "부모가 하는 행동을 따라한 것이 아닌가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집 배달원은 짜장면을 배달할 때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오라는 손님 때문에 속상한 적이 있었다는 사연을 올려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