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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 여친에 '프러포즈'한 남성

소방관인 여친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한 남성이 있다.

인사이트SWNS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소방관 여자친구를 위해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준비한 남성이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소방관 여자친구에게 최근 청혼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버밍엄에 사는 남성 마크 에드워즈(Mark Edwards·33)는 소방관인 여자친구 조디 빈센트(Jodi Vincent·35)에게 특별한 청혼을 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마크는 조디가 근무하는 소방서에 "반지가 손에 끼어서 빠지질 않는다"고 신고했고 이에 조디와 다른 소방관들은 마크가 있는 곳으로 당장 달려갔다.


하지만 다른 소방관들은 해당 신고가 마크의 청혼을 위한 것임을 미리 알고 있었다. 동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조디를 위해 그럴듯하게 바람잡이 역할을 했다.


인사이트SWNS


다른 소방관들의 노력으로 조디는 아무 의심 없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그곳에는 무릎을 꿇고 반지를 들고 있는 마크가 있었다.


어리둥절해하는 조디에게 마크는 "결혼해달라"며 청혼했고 조디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를 승낙했다.


특별한 프러포즈를 받은 조디에 많은 누리꾼은 "행복하겠다"며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언제 긴급 신고가 들어올지 모르는 소방서에 장난 전화라니 너무 개념이 없는 것 같다"며 마크의 행동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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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