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막장 아이콘’ 임성한 작가 ‘압구정 백야’로 귀환


via '압구정 백야' /MBC

 

‘막장 드라마’의 아이콘 임성한 작가가 돌아왔다. 

 

6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는 임성한 작가 특유의 캐릭터 구성과 독특한 극 전개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 백야(박하나 분)는 스님으로, 육선지(백옥담 분)는 기생으로, 가영(김은정 분)은 무당으로 각각 변신했다. 

 

이들은 나이트클럽을 찾아가 그곳에 있던 장무엄(송원근 분)의 일행과 키스를 하고 싸움을 하는 등 첫 방송부터 강렬하게 진행됐다.

 

via '압구정 백야' /MBC

 

‘압구정 백야’는 예상대로 임성한 작가의 색깔이 많이 묻어 있었다. ‘오로라 공주’에서 성소수자로 등장한 송원근의 성소수자 발언과 “나쁜 놈들이 참 많다. 암세포 같은 것들”이라며 전작 ‘오로라 공주’의 “암세포도 생명이다” 대사를 패러디한 백야의 대사에서 그런 현상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압구정 백야’는 승려복을 입고 클럽을 찾은 백야부터 동성애 코드, 강렬한 시월드 등 막장의 향기를 진하게 풍겨 역시 임성한 작가라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박하나, 강은탁, 김민수, 송원근, 백옥담, 황정서 등이 출연한다. 시청자들은 역시 임성한 작가의 개성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어의가 없다는 반응과 역시 '찰진' 맛이 있다는 반응 등이 나왔다.

 

via MBC dram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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