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그림자'가 차선 넘었다는 이유로 과태료 문 운전자

인사이트DRIVE2.RU 'd2boy'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한 남성이 자동차 그림자가 차선을 넘었다는 이유로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는 최근 러시아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웃픈' 사연 하나를 소개했다.


남성이 직접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을 보면 모스크바 링(Moscow Ring) 도로 위 남성의 자동차는 차선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자동차의 그림자는 흰색 갓길 표시선을 넘어갔고, 이를 자동차가 넘었다고 잘못 인식한 교통 카메라가 그의 차를 촬영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다.


남성은 곧장 경찰서에 항의했고 경찰 측은 "기술상의 오류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곧장 과태료를 취소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최근 기술상의 오류로 과태료를 무는 일이 잦아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러시아 남성은 전조등 불빛이 차선을 넘었다는 황당한 이유로 과태료 고지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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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