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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에게 ‘페북 콕 찔러보기’한 친구를 살해한 남성

영국에서 20대 젊은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콕 찔러보기(Poked)’를 한 친구를 때려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via Richard Rovetto /Facebook

 

영국에서 20대 젊은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콕 찔러보기(Poked)'를 한 친구를 때려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4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27살 스콧 험프리(Scott Humphrey)가 자신의 친구인 리차드 로베토(Richard Rovetto)를 주먹으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이 끔찍한 사건에 휘말린 것은 다름 아닌 페이스북의 '콕 찔러보기' 때문이었다.

 

스콧 험프리는 친구인 리차드와 함께 파티에 다녀오던 길에 택시에서 "왜 내 여자 친구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콕 찔러보기'를 했느냐?"면서 말다툼을 벌였고 화를 참지 못한 스콧이 길에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스콧 험프리 via NOTTINGHAMSHIRE POLICE

 

얼굴을 맞고 쓰러진 리차드는 길 바닥에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을 일으켰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몇 시간 뒤 사망했다.

 

사건이 벌어진 뒤에 스콧은 도주했지만 이내 경찰서에 자수했고 이들이 다투게 된 사연이 외부에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희생자인 라차드는 자신이 '콕 찔러보기'를 한 여성이 친구의 애인인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은 감옥에서 4년 형을 선고 받았다. 페이스북의 '콕 찔러보기'는 관심 있는 이성 또는 페이스북 친구에게 '관심 좀 가져 달라'는 정도의 가벼운 기능이다.

 

via Richard Rovetto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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