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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는 아픈 아기 치타의 친구가 돼 주었다 (동영상)

샌디에고 동물원측에서 공개한 동영상에 다리 수술을 받는 아기 치타의 곁을 지키는 멍멍이의 모습이 화제다.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인 멍멍이가 치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는 모습이 감동을 준다.

 ⓒ San Diego Zoo Safari Park/youtube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 멍멍이가 다리 수술한 치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주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San Diego Zoo Safari Park)에서 유튜브에 공개한 로디지안 리즈백 종인 강아지 레이나(Raina)와 아기 치타 루사(Ruuxa)의 특별한 우정을 담은 동영상이 눈길을 끈다.

 

어미에게 거부당해 동물원에 오게 된 아기 치타 루사는 가족과 형제 없이 지내다 멍멍이 레이나와 절친이 되었다. 그러던 중 지난달 3일 루사는 앞다리의 성장 이상을 바로잡는 수술을 받았다. 

 

루사의 수술날 촬영된 영상을 보면 레이나는 참 좋은 녀석이다. 

 

레이나는 루사가 수술을 받는 동안 근처에 얌전히 앉아 기다렸으며, 수술 후 마취에서 깨지 않는 루사를 깨우지 않고 곁에서 지켰다. 이내 루사가 마취에서 깨어나자 '괜찮아?'라고 묻는 듯한 얼굴로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수술로 힘들었을 루사 역시 옆에 레이나가 있지 안심이 된 표정을 보인다.

 

서로 다른 종의 애틋한 우정을 담은 해당영상은 미국 투데이 닷컴 등 미 현지 외신에서도 주목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 측에 의하면 루사의 수술은 무사히 잘 마쳤으며 성공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레이나는 계속 루사가 퇴원할 때까지 함께 지내다 동물원으로 돌아갈 것이라 전했다.

 

 ⓒ youtube 영상캡쳐 

 

아기치타 루사와 멍멍이 친구 레이나 ⓒ ridgebacksandfriends/ facebook

  

 아기치타 루사와 멍멍이 친구 레이나 ⓒ San Diego Zoo/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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