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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에 통증 느낀 소년의 입속엔 '232개' 치아가 있었다

인도의 한 소년은 하나의 잇몸에 여러 개의 치아가 자라는 '치아종'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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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아래턱이 심하게 부어 병원을 찾은 한 소년의 입속에서 무려 232개의 치아가 발견됐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232개의 치아종'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은 한 소년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도 뭄바이 시에 살고 있는 아시크 가바이(Ashik Gavai)는 오른쪽 아래턱에 통증을 느껴 치과를 찾았다가 충격에 휩싸였다.


자신의 입속에 무려 232개의 치아가 자라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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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이의 병명은 일명 '복합 치아종'으로 이는 하나의 잇몸에 여러 개의 치아가 한꺼번에 자라는 종양을 말한다.


이후 무려 7시간의 대수술 끝에 의료진들은 가바이의 잇몸에 숨어있던 치아 232개를 모두 빼낼 수 있었다.


치과의사 수나다 디바레(Sunanda Dhiware)는 "30년 의사 경력에 이처럼 많은 치아는 처음"이라며 "이번 수술에서 제거한 치아종 수가 세계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