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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밤 8시간 정도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급작스러운 졸음이 하루 2번 정도 몰려오는 이유가 무얼까?
최근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충분한 시간을 자도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는 이유에 관한 연구를 소개했다.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교(Adelaide University)의 저명한 뇌 과학자 피어나 커(Fiona Kerr) 박사는 "우리의 뇌는 원래 하루 2번 자도록 설계돼있다"고 주장했다.
즉 '항상성 수면 충동'(계속 자고 싶어하는 것, homeostatic sleep drive)과 '생물학적 각성상태'(계속 깨어있는 것, circadian arousal)라는 우리 몸의 두 가지 신체 리듬을 조정하는 시간대가 낮에 있으며, 이때 졸음이 몰려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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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 박사는 "두 가지 리듬이 충돌할 때 계속 한 가지 리듬만 수용하면 몸에 부작용이 온다"면서 "완전히 수면도 아니고 각성하는 것도 아닌, 15분에서 20분 정도 낮잠 자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정도만 자도 떨어졌던 주의력, 집중력, 작업 기억, 논리적 추론, 손재주, 저하된 기분 등이 다시 원상태로 복구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도 "우리 몸은 보통 하루 2번 이길 수 없는 '강력한 졸음'이 몰려오는데, 그때가 바로 오전 2시에서 4시,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밥을 먹고 잠이 오는 이유는 '식곤증'이라기 보다는 아주 자연스러운 뇌 작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