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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직전 반려견 포옹하며 '오열'하는 주인

안락사가 예정된 반려견과 마지막 하루를 보낸 주인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사랑하는 반려견과 마지막 하루를 보낸 주인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여성과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종인 반려견의 안타까운 이별이 담긴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여성은 평소 반려견이 앓던 지병이 악화돼 고민 끝에 안락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진통제로도 감당할 수 없는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반려견을 위한 여성의 최후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여성은 반려견을 떠나보내는 마지막 날 녀석에게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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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반려견을 옆 좌석에 태우고 시원한 드라이브를 시켜주며 평소 좋아했지만 먹지 못했던 맥도날드 치즈버거를 점심으로 선물했다.


또, 반려견에게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게 해주기 위해 푹신한 잔디밭이 있는 공원으로 산책을 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여성은 반려견에게 분홍색 매니큐어를 발라주며 마지막 길을 준비했다.


모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동물병원에 도착한 여성은 결국 반려견을 껴안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절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안락사를 앞둔 반려견을 껴안은 여성은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그리고 그렇게 반려견은 사랑하는 주인의 품에 안겨 조용히 숨을 거뒀다.


한편 해당 사진은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 처음 공개된 후 많은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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