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한번 더 믿어달라’ 태연 팬사인회 중 눈물

ⓒ 태연/인스타그램

제시카가 소녀시대 탈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태연이 팬 사인회 중 눈물을 보였다.

 

소녀시대-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지난 1일 서울 청량리 롯데백화점 하늘공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태티서 멤버들은 팬들을 향해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사인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갑자기 태연이 눈물을 보이면서 서현, 티파니까지 울기 시작했고 팬들마저 같이 우는 일이 벌어졌다.

 

태연은 팬들에게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미안하다"며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태연의 이야기를 함께 듣던 티파니와 서현 역시 뒤따라 눈물을 보였다.

 

앞서 30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며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제시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9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고 이와 관련해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그 동안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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