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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투사' 안중근-윤봉길 의사 조롱한 워마드, 고발당했다

독립투사 안중근-윤봉길 의사를 조롱하는 게시물로 국민의 지탄을 받았던 '워마드'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YouTube 'mediakum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독립투사 안중근-윤봉길 의사를 조롱하는 게시물로 국민의 지탄을 받았던 '워마드'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애국연합) 오천도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신원불명의 워마드 회원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남혐 사이트로 유명한 워마드는 앞서 안중근-윤봉길 의사를 조롱하는 합성 사진을 공개했으며 "안중근은 그냥 미친 테러리스트", "안중근, 윤봉길 다 한남충"이라고 비하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안중근 의사는 미친 테러리스트" 워마드 게시물 논란여성주의 성향의 사이트 '워마드'가 광복절을 맞아 독립 운동가를 조롱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안중근-윤봉길 의사 '미키마우스'에 빗대 조롱한 워마드 논란'안중근 의사를 미친 테러리스트'라고 비하해 물의를 빚은 워마드가 이번에는 미키마우스에 빗대어 조롱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애국연합은 고발장에서 "워마드는 광복절인 8월 15일 윤봉길 의사님과 안중근 장군님이 피눈물을 흘리며 혀를 빼물고 있는 사진을 합성해 공개했다"며 "사진을 올린 장본인과 댓글을 단 회원들은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천도 대표는 "남성 혐오 문제가 아니라 철저한 역사 문제"라며 "일본 극우 세력도 이렇게는 안 한다. 역사를 희롱한 이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어 "그 분들이 꽃다운 나이에 돌아가시며 지키고자 한 게 무엇인데 이렇게 하느냐"며 "이들을 광화문으로 끌고 나왔으면 좋겠다. 나는 우리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남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국가적 행태를 계속하는 워마드는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고 주장한 메갈리아에서 파생한 극렬 여성주의 온라인 커뮤니티다. 이들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상식 밖의 행동을 일삼아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