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피카츄 콤보’, 출시되자마자 판매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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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CGV가 만화영화 포켓몬스터 마니아들을 제대로 저격한 '피카츄 콤보' 메뉴를 출시했으나 판매중지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19일 CGV 관계자는 오늘 출시된 '피카츄 콤보'에서 결함이 발견돼 판매중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CGV는 지난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일에 '피카츄 콤보'를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CGV를 방문해 '피카츄 콤보'를 구매했다.

'피카츄 콤보'는' 팝콘 라지(L) 사이즈와 탄산음료 미디엄(M) 사이즈 2잔, 피카츄 캐릭터 컵으로 구성됐다.

해당 캐릭터 컵은 쫑긋 세워진 귀와 빨간 볼, 똘망똘망한 피카츄의 얼굴을 그대로 재현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CGV는 해당 콤보를 판매 하루 만에 판매중지 조치를 취했다. 음료를 담는 바틀이 물에 약해 피카츄 프린트가 벗겨지기 때문인 것이다.

CGV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피카츄 컵이 물에 닿으면 프린트가 벗겨지는 것을 확인하고 '리콜'조치를 취했다"면서 "현재는 판매중지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판매중지되기 전 구매해 팝콘이나 콜라를 다 드신 고객이더라도 영수증을 지참해 방문하시면 전액 환불해드리겠다"며 "앞으로는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인사이트 CGV 공식 홈페이지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