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경보를 울려 수백명의 목숨을 살린 4살 소년

 ⓒ Tyne and Wear Fire and Rescue Service 

 

"선생님 교실 부엌에 불이 난 것 같아요"

 

영국에서 4살 된 소년이 학교에서 화재를 발견하고 경보를 울려 200여 명 이상의 사람을 구했다.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의 보도에 의하면 영국 타인 위어 주 게이츠헤드(Gateshead)에 거주하는 리암 만셀 (Liam Mansell)은 교실 부엌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화재가 난 학교는 화이트 미어 초등학교(White Mere Community Primary School)​로 리암이 첫 등교한지 4일째 되는 지난달 11일에 발생했다. 집으로 점심 도시락 상자를 가지러 갔었던 리암은 우연히 화재를 발견했으며, 이에 당황하지 않고 먼저 화재 경보벨을 울렸다.

 

그리고 그는 곧장 자신의 담임교사를 찾아가 "학교에 불이 난 것 같다"고 알렸다. 4살 소년이라고 믿기지 않는 침착한 대처로 교내에 약 2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2분 내에 모두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해당 지역의 소방서에서는 "리암은 단순한 용기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화재가 커져 큰 인명피해를 막은 것이다."라며 그의 행동을 매우 칭찬했다. 더불어 리암에게 '용맹상'을 수여해 최연소로 상을 받았다.

 

이에 외신들은 리암을 친구와 선생님들의 목숨을 구한 '꼬마 영웅'이라고 칭했다.

 

리암의 엄마 비키 만셀(Vicki​ Mansell, 36) 은 현지 외신의 인터뷰를 통해 "리암의 선생님이 이 일을 이야기해줬을 때 나는 믿을 수 없었다"고 했으며, "그는 나의 작은 영웅이며, 상을 받은 그가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학교의 교장 게일 하우(Gayle Howe)는 "리암이 학교 내 학생들과 교사를 모두 살리고 상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어린이들에게 소방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말했다. 

 


 

ⓒ Tyne and Wear Fire and Rescue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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