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친 결혼기념일에 웨이터에게 10만원을 팁으로 준 부부

ⓒ Makenzie Schultz/facebook

 

레스토랑에서 엉망인 서비스를 받은 부부가 웨이터에게 100달러 (한화 약 10만 6,280원)의 팁을 줬다고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가 보도했다.

 

미국 아이오와 주에 거주하는 스티븐​ 슐츠(Steven Schultz)와 마켄즈 슐츠(Makenzie Schultz) 부부는 28일(현지 시간) 결혼 6주년 기념일을 맞았다. 기념일을 위해 남편 스티븐은 슬하의 쌍둥이를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고 낭만적인 식사를 위해 아내와 레스토랑을 찾았다.

 

기대에 부풀어 찾은 레스토랑에서의 서비스는 엉망이었다. 웨이터가 부족해 이들은 물 한 잔으로 20분을 기다려야 했으며 요리가 나오는데 40분을 더 기다려야 했다. 

 

소중한 기념일에 레스토랑에서 1시간정도의 기다림으로 보낸 부부를 외신에서는 매우 '끔찍한'서비스를 겪었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부부는 화를 내지 않았다. 오히려 인원 부족으로 발바닥에 불이 나게 뛰어다니는 웨이터를 안쓰럽게 생각해 약 10만 원 상당의 팁을 남겼다. 

 


​슐츠부부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 Makenzie Schultz/facebook

 

부부가 먹은 음식값이 67달러(한화 약 7만 1,194.20원​)정도인 것에 비해 많은 금액을 팁으로 줬다.

 

그리고 아내인 마켄즈의 페이스북에 "느린 서비스로 인해 팁이 점점 최소화 되었을텐데, 이를보고 웨이터가 좋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며 장문의 글과 함께 영수증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좋아요 150만 개를 넘으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미 현지 언론을 비롯해 여러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부부는 당황해 하면서도 자신들이 되려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기뻐했다.

 

부부는 글 게재 이유에 대해 "당신이 불친절한 서비스에 화가 날때, 전체 상황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보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게시했다 "고 설명했다.

  

​부인 마켄즈 슐츠(왼쪽)과 남편 스티븐 슐츠ⓒ Makenzie Schultz/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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