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영화 '터널' 광복절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

영화 '터널' 스틸컷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영화 '터널'이 광복절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영화 '터널'은 68만80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같은 날 40만 관객을 동원한 '덕혜옹주'가 3위는 18만 관객을 모은 '인천상륙작전'이 차지했다.

개봉과 동시에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터널'은 광복절 연휴에도 관객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으며 기분 좋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부산행', '덕혜옹주' 등 한국 영화들이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모두 제친 '터널'이 얼마나 흥행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에 무너진 터널 안에 갇혀버린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싼 터널 밖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